바야흐로 상장지수펀드(ETF) 시대가 도래했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심화되면서 ETF가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히 변동성 커진 최근의 국내증시를 바탕으로 ETF시장은 이제 또 하나의 자산관리 시장으로 부상했다. 수익원 창출에 목마른 자산운용업계에서도 ETF시장은 절대 놓칠 수 없는 시장 중 하나. 이에 운용업계를 중심으로 뜨겁게 달궈지는 ETF시장에서 투자자들이 보다 현명한 상품 선택을 할 수 있도록 ETF시장과 상품 면면을 유심히 살펴봤다. <편집자 주>
[뉴스핌=노희준 기자] 원자재 시장에 관심을 보이던 김씨는 요즘 고민이다. 글로벌 경기가 위축되면서 원유 등 원자재에 투자하는 펀드 매력이 떨어졌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자재 가운데 농산물 펀드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고려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전세계 농산물이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인 데다 미국과 함께 세계 농산물 시장에서 압도적인 수요 축을 이루고 있는 중국의 성장으로 농산물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대체에너지와 사료 수요의 증가로 농산물의 용도가 다양해지고 있어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산물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면 물가상승에 대한 효과적인 헤지 수단에 자산을 배분할 수 있고,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아 분산투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에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에서는 ‘미래에셋맵스 TIGER 농산물선물(H) ETF‘를 대표상품으로 추천했다. 미래에셋맵스 TIGER 농산물선물(H) ETF는 국내 최초 농산물선물에 투자하는 ETF이며 옥수수, 밀, 설탕, 대두 등 4대 주요 농산물 선물에 투자한다.
이 펀드는 지난 1월 한국거래소에 국내 최초 농산물에 투자하는 ETF로 상장됐으며, S&P GSCI Agriculture Enhanced Select Index[D-1](Excess, USD 원지수)를 기초지수로 운용된다. 기초지수내 종목 비중은 9월 말 기준 옥수수 38.2%, 밀 24.4%, 설탕 18.0%, 대두 15.4%로 구성돼 있다.
TIGER 농산물선물(H) ETF는 240억원 규모의 설정액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14일 제로인 기준 설정이후(2011년 1월 10일) -6.5%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펀드는 외화표시 자산의 90%를 환헤지하는 전략을 사용해 해외선물에 투자함으로써 발생하는 환율변동위험을 최소화한다.
연간 총보수는 0.70%로 보수가 저렴하며, 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기 때문에 매매가 편리하고 환매에 따른 별도의 환매수수료가 없다.
윤주영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이사는 “TIGER 농산물선물(H) ETF는 이상기후와 대체에너지 수요 등 향후 농산물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가상승에 따른 효과적인 헤지 수단으로써도 좋아 장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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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