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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황숙혜 기자]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유쿠닷컴(YOKU)의 비중을 적극 늘리고 인터넷 포털 업체인 바이두(BIDU)의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20일(현지시간) 유쿠닷컴을 ‘확신 매수’ 리스트에 새롭게 편입하고 목표주가를 44달러로 제시, 100% 이상 상승 가능성을 점쳤다.
반면 바이두에 대해서는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떨어뜨리고, 목표주가를 165달러로 제시했다.
유쿠닷컴이 향후 매출을 크게 늘릴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나 이 같은 성장성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골드만 삭스는 판단했다. 리스크 회피 현상과 함께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가 주가를 누르고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단기 실적이 아닌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다면 현 주가 수준이 매력적인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업계 통폐합 움직임과 가파른 원가 상승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것이 사실이지만 유쿠닷컴의 2012년 하반기 흑자 전환을 가로막을 만큼 커다란 악재로 보기는 힘들다는 것이 골드만 삭스의 판단이다.
반면 바이두는 리스크/보상 측면에서 투자 가치가 낮다는 평가다. 바이두는 골드만 삭스가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한 2008년 12월15일 이후 1021%에 이르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향후 성장 잠재력과 최근까지 주가 수익률을 감안할 때 추가 상승 여지가 낮다고 골드만 삭스는 진단했다.
특히 가파르게 외형을 확대했던 인터넷 광고 시장의 성장 추이가 주춤하면서 바이두의 이익률을 압박할 것으로 우려된다.
바이두는 검색 광고 비즈니스를 적극 공략, 구조적인 성장 엔진을 갖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이 확대되면서 관련 업체의 인터넷 광고 수요 역시 늘어나고 있지만 과거와 같은 바이두의 이익 증가율을 뒷받침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골드만 삭스는 전했다. 이에 따라 주가 상승 역시 한 풀 꺾일 공산이 크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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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