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채권 금리의 추세적 상승 가능성이 낮다는 진단이 나왔다. 유럽 금융기관의 신용 경색 우려는 줄어들겠지만 경기 둔화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4일 “현재 채권 시장의 가장 큰 고민은 적극적인 매수 주체가 없다는 것”이라며 “그 동안 금리 하락세를 주도했던 단기 딜링 기관들은 최근의 금리변동성 확대와 커브 스티프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장기투자기관은 절대금리 부담으로 장기 국고채 대신 KP, 은행예금, 공사채 등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러한 투자대안이 소진되기 전까지는 장기투자기관의 적극적인 장기 국고채 매수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박 애널리스트는 “대내외 경제여건상 금리상승세가 지속 될 만한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정책 공조로 유럽 금융기관의 신용경색 우려는 줄어들겠지만, 경기둔화를 피하기는 어려워 보이기 때문이다.
그는 “더욱이 최근에는 선진국 뿐 아니라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에서도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관측했다.
또한 이번 주 20년물 입찰은 지난 주 10년물 보다 양호한 수요가 예상되며, 월말 경제지표는 경기 둔화 우려를 부각시킬 것이라는 예상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를 감안하면 추세적인 금리 상승 가능성은 낮아 보이며, 당분간 금리 하락 재개를 위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고채 3년물 3.40~3.55%, 국고채 5년물 3.55~3.70%, 국고채 10년물 3.80~3.95%의 레인지에 대기 매수세로 소폭의 금리하락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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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