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전재곤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4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2분기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58% 감소한 2053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분기 현대건설 매각이익 1800억원, 외화환산손실 581억, 명예퇴직급여 867억 등 일회성 비용요인 발생에 기인한 것"이라고 평했다.
전 연구원은 이어 "건전성 면에서 전체적으로 양호하나, 가계대출 연체율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도 "순이자이익의 의미있는 개선세가 나타난 점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이다.
▶ 이자이익 개선등 질적으로 3Q 실적 양호, 불확실성 존재하나 외환은행 인수가능성 높아짐
- 일회성 요인의 영향으로 인해 2분기 실적 자체는 부진하나, 질적인 측면에서는 양호한 것으로 평가됨. 특히, 자산성장에 힘입은 이자이익의 개선세는 고무적임. 최근 상황을 고려할 경우,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나 외환은행 인수가능성은 다소 높아진 것으로 판단됨. PBR 0.64배인 현 주가수준과 외환은행 인수가능성을 고려할 경우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매력은 높아 보임.
▶ 일회성요인의 영향으로 3분기 실적 전분기 대비 -58%, 이자이익 개선세는 고무적
- 동사 2분기 순이익은 2,053억원을 기록하여, 전분기 대비 58% 감소함. 전분기 대비 실적부진의 주 요인은 1)전분기 현대건설 매각이익(1,800억원) 등 일회성 이익요인 소멸, 2)외화환산손실(581억) 및 명예퇴직급여(867억) 등 일회성 비용요인 발생에 기인한 것임. 자산성장세에 힘입은 이자이익의 증가는 인상적임.
▶ 건전성 전체적으로 양호하나, 가계대출 연체율은 상승세 지속
- 3분기 대손상각비 절대규모는 증가했으나, 자산증가효과에 힘입어 3분기 credit cost는 총자산 대비 0.36%로 전분기 대비 6bp 하락함.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충당금커버리지는 공히 개선세를 보였음. 다만, 가계부문 연체율이 9bp 상승한 0.45%로 나타나, 추가적인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
▶ 순이자마진 -4bp(QoQ), 대기업대출 위주의 자산성장의 결과
-그룹기준 3분기 NIM은 2.27%로서 전분기 대비 소폭(-4bp) 하락세를 보였지만, 대폭적인 자산성장(+5.3%, qoq)에 힘입어 이자이익은 분기중 372억원(+4.5%, qoq) 증가하는 호조세를 보임. 3분기 들어 적극적인 고객기반 확대에 주력하였으며, 상대적으로 yield가 낮은 대기업대출(31.3%, qoq)이 크게 증가한 것이 원인이 됨. 4분기 이후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주력할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NIM 하락 여지는 낮아 보임.
▶ 투자전략
- 3분기 실적 자체는 전분기 대비 감소세가 나타났으나, 실적 자체보다는 구성요인을 고려할 경우 부진한 실적으로 판단되지는 않음. 특히, 자산성장의 결과 순이자이익의 의미있는 개선세가 나타난 점은 고무적으로 평가됨.
- 동사 주가의 핵심변수는 외환은행 인수 가능성과 나아가 가격조정(13,390원) 여부임. 일단, 론스타측이 대법원 항소제기를 하지 않은 점과, 은행법 16조에 규정된 ‘강제매각 명령’의 구체적 방법과 관련한 최근 언론동향을 참고하면 동사의 외환은행 인수 가능성은 다소 높아진 것으로 판단됨.
- PBR 0.64배 수준인 현 주가와 외환은행 인수가능성을 감안한다면, 장기 투자자 관점에서 매수를 고려할만한 매력이 충분한 상황으로 판단.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