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케이맥이 오는 25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1996년 설립된 케이맥의 주력 제품은 평판디스플레이(FPD) 검사장비다. 케이맥이 생산하는 FPD 관련 장비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100%에 가깝다. FPD에 한정됐던 콘텐츠는 반도체로 확장됐고 최근 바이오ㆍ의료진단도 추가됐다.
케이맥 이중환 대표이사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회사의 질적인 성장은 물론 양적인 성장에도 박차를 가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분석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코스닥 상장은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은 케이맥이 글로벌 분석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며 "그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회사의 사업이 안정권에 접어든 만큼 상장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한 케이맥은 오는 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후 13~14일 공모청약에 나선후 25일 상장될 계획이다. 상장을 통해 공모되는 주식은 총 120만주이며 주당 공모 예정가는 1만3000~1만5000원이다.
보호 예수되는 물량은 최대주주와 우리사주 조합을 포함해 전체 618만8500주의 36.87%인 228만1150주로, 보호예수 기간은 1년이다. 총 공모 예정 금액은 156억~180억원이며 주간사는 현대증권이다.
케이맥이 생산하는 바이오 관련 제품은 진단용 바이오센서와 바이오칩 두 가지다.
진단용 바이오센서는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도 자가진단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비다. 케이맥은 지난해 LG생명과학과 제휴해 알레르기 진단용 바이오센서를 출시했으며 우유 속 잔류항생제, 잔류농약, 환경유해물질 등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 출시도 앞두고 있다.
바이오칩은 효소, 단백질, 항체, DNA 같은 유기물을 칩 기판에 집적해 신종플루, 사스 등 질병 감염 여부를 진단해 주는 기술이다. 바이오 관련 매출 비중은 올해 10%에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공모 희망가격이 당초 기대보다 낮아진 것도 시장이 케이맥과 같은 기업을 경험한 적이 없어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했을 뿐"이라며 "원천기술과 성장성을 함께 갖춘 기업가치가 제대로 평가된다면 이후 높은 시장의 관심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케이맥의 주요 매출처로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은 물론 대만의 AUO, 일본의 히타치와 샤프, 중국의 BOE 등 글로벌 LCD패널업체에 FPD공정용 모니터링 검사장비를 공급하며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바이오와 연구소용 장비 분야가 각각 10%의 매출비중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65억원, 영업이익 66억원을 달성한 케이맥은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도 전체 실적과 맞먹는 매출 256억원에, 영업이익 76억원을 달성했다. 최근 3년간 성장률은 업계 상위인 12%를 기록했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되는 공모 자금 용도와 관련 이 대표는 "공장 부지마련 등 설비투자와 함께 바이오·의료진단 부문과 반도체 부문의 적극적 투자에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재/기술 중심의 혁신 경영을 통해 오는 2015년까지 3개 이상의 월드베스트(World Best) 바이오 아이템을 출시해 매출액 1500억원, 일인당 생산성 4억원 이상의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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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