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STX가 하이닉스 인수 추진 중단을 선언하면서 SK텔레콤의 채권단과 협상 과정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KTB증권 송재경 연구원은 “경쟁 입찰에서 단독 입찰로 변화될 경우 채권단의 가격 협상력 약화돼 매각 진행에 이견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채권단의 하이닉스 매각 의지가 여느 때보다 강하다는 점에서 매각 자체가 무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입찰인 10월 24일을 2주간 연기한 뒤 신규 입찰자가 없을 경우 SK텔레콤을 단독 입찰자로 선정해 매각 절차 진행을 추진할 가능성도 내놨다.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에 대한 시장 평가에 대해서는 외국 투자자는 싫어하고 국내 투자자는 좋아한다고 분석했다.
7월 초 인수전 참여 발표 이후 외국인 투자자는 순매도 지속인 반면 국내 투자자는 7월 중순 이후 순 매수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이 하이닉스를 인수에 성공할 경우 ‘안정적 배당 + 하이닉스 등 비통신부문 성장’이라는 Call option Payoff 구조화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방통위 단말보조금 과징금 처벌과 공정위 제조사 판매장려금 규제 노력 등으로 마케팅 경쟁 약화가 기대된다”며 “6.1% 배당 수익률과 하이닉스 인수, 비통신부문 분사(SK플래닛)에 따른 규제회피 성장 전략에 주목할 때”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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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