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일본 정부가 산업생산 및 수출의 꾸준한 회복세와 민간소비 성장을 근거로 2개월 만에 처음으로 경기 판단을 상향 조정했다.
다만 일본 정부는 엔고 현상과 주식시장 변동성, 글로벌 경기 둔화가 일본 경기 회복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경계감을 표했다.
일본 내각부는 8월 경제보고서를 통해 "지난 3월 대지진으로 인한 어려움이 여전히 만연한 상황이지만 일본 경제는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지난 달 경제보고서에서는 일본 경제가 상방 움직임을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표현한 바 있다.
내각부 거시경제 분석담당 스기하라 시게루는 "일부 공장 생산이 해외로부터의 수요 저조에 여전히 타격을 입은 상태고 서비스부문 지출 역시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인 경기는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내각부는 자동차 제조업체 주도로 산업생산과 수출이 "성장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이 두 부문에 대한 평가 역시 2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소비자 신뢰도 개선을 감안해 민간소비 판단 역시 3개월째 상향 조정했다.
다만 내각부는 지난 7월 경제보고서 발표 이후 엔화 가치 상승 및 주가 급락으로 일본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기하라는 "엔고가 앞으로 수출을 끌어내릴 수 있고, 주가 하락은 기업 뿐만 아니라 가계에도 타격을 줄 지 모른다"면서 "우리는 이들을 면밀히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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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