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에 비해 증가세가 약화되며 예상치에 크게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 또한 보합 기대와는 달리 0.1%포인트 악화되었다.
미국 노동부는 6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전월 대비 1만8000개 증가했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같은 결과는 예상치인 9만개 증가를 대폭 밑도는 수준이며, 2만5000개(5만4000개에서 수정됨) 늘어난 5월에 비해서도 증가 폭이 크게 축소된 것이다.
세부적으로 민간부문 고용이 5만7000개 증가하며 11만개 확대될 것으로 내다 본 전문가 예상치를 하회했다.
이 기간 실업률은 9.2%를 기록, 전월 수치 및 예상치인 9.1%에 비해 높아지며 2010년 9월(9.4%) 이후 최고치로 확인되었다.
다음은 이에 대한 전문가 반응.
▶ 존 캐널리, LPL 파이낸셜 이코노미스트 겸 투자 전략가
"단 한개의 지표에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 어제 ADP 보고서로 사람들은 경제의 소프트패치(일시적 둔화)가 끝났다고 생각했으나 그렇지 않았다. 이제 자동차 생산이 큰 폭으로 반등하는 7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국채는 최근 거래 범위의 하단을 재시험할 것이다. 다음주에는 인플레이션지표뿐 아니라 제조업자료도 나온다. 따라서 내주에는 우리가 이번에 기대했던 반등이 7월에 일어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양호한 고용지표를 기대했는데 취약한 수치가 나왔고 이는 주식에는 악재, 국채에는 호재에 해당한다."
▶ 데이비드 셈넨스, 스탠더드 차터드 미국 담당 이코노미스트
"참담한 지수다. 노동시장이 경제 개선의 발목을 잡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번 보고서가 추가 부양조치를 취하도록 연방준비제도에 압력을 가하진 않을 것으로 본다. 우려스럽긴 하지만 일부 고용창줄이 이뤄지고 있고 경제는 완연한 수축을 보이는 게 아니라 일시적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 전망은 불투명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ISM 상승은 개선을 시사한다. 오늘 지표가 적자 삭감 논의에 영향을 주리라곤 생각지 않는다. 지출 삭감은 2013년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다."
▶ 탐 포셀리, RBC 캐피탈 마케츠 수석 이코노미스트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면이라곤 조금도 없는 취약하기 짝이 없는 보고서다. 전년 대비 주간 소득이 계속 하락했다는 것이 가장 눈에 띈다. 경기확산지수(diffusion index)는 손익분기점에 접근했고 임시직도 줄어들고 있다. 이 모든 것이 부정적인 그림을 보여준다. 따라서 연준은 2012년까지 지속적으로 초저금리를 유지할 것이고 고용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그 이후에도 금리인상을 계속 미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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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