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채권 금리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해 안전자산선호가 부각된 가운데 가격 레벨에 대한 부담이 관측된다.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주식시장의 눈치를 보는 모습도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오전 10시 40분부터 20분간 2조원 규모의 국고채 조기환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6월 기준금리 동결 컨세서스가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지는 이번 바이백도 수급상 우호적인 재료로 작용할 듯하다.
국고채 3년물 10-6호는 전날과 같은 3.59%에 체결 중이다. 국고채 5년물 11-1호는 3.89, 국고채 10년물 10-3호는 4.26%로 각각 전날과 같이 체결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9시 34분 현재 전날보다 2틱 내린 103.68에서 체결 중이다. 전날보다 2틱 오른 103.72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3.67과 103.72 사이에서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370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증권사도 2145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은행권과 투신사, 보험사는 각각 2600계약, 41계약, 10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매니저는 "보합권에서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6월에도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쪽으로 컨센서스가 더 기울어야 추가 강세가 가능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장중에는 미금리 상승이나 약간의 숏재료로 밀어보려고 하지만 잘 안 밀리다보니 우호적인 수급으로 막판에 반등하는 장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오늘도 2조원이 바이백 되면 그만큼 매수 여력이 생기는 상황"이라면서 "기본적으로 외인이 매도로 돌아서지 않는 이상 많이 밀리기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 선물사 채권 브로커는 "최근 장세는 전형적인 캐리장세"라면서 "장중 분위기 역시 장막판 숏커버링이 들어오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고 설명했다.
바이백 2조원이 대기 중이고, 6월 금통위 역시 동결 분위기가 높아 외인 포지션 전환에 대한 우려도 한 풀 꺾이는 모습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그는 "CD금리 3.46%에 3년물 금리가 3.59%를 보이고 있는 등 스프레드가 상당히 좁아진 만큼 3년보다 짧은 쪽이나 긴쪽으로 상대적 강세가 나타날 것 같다"면서 "국채선물도 3년물 숏, 10년물 롱으로 접근하는 매매가 들어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 증권사 채권 브로커는 "국내 채권시장은 불편할 만큼 강한 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글로벌 경기둔화 가능성으로 인해 강해진 레벨 수준을 인정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불식된다해도 절대금리가 높은 장기쪽으로의 매수가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오늘 2조원의 바이백도 시장수급상 우호적일 것"이라면서 "포지션이 상당히 무거워진 외국인의 매매동향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보합수준의 소폭 강세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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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