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위기의 그룹 건설사, 부채비율 높은 '속빈 강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최주은 기자] 올 초부터 터지기 시작한 그룹 계열사 건설업체들의 워크아웃, 법정관리 신청이 잇따른 가운데 유동성 악화에 시달리는 그룹 계열 건설사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일부 중견건설사들은 지난 주 법정관리를 신청한 삼부토건, 동양건설보다도 부채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순위 20위인 코오롱건설(대표 안병덕)이 이에 해당하는 경우다. 코오롱건설은 지난해부터 자금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미분양 주택 적체와 당기순익 급감에 따라 유동성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19일 해당기업 공시자료에 따르면 중견건설업체 가운데 코오롱, 한화, 두산, 한라건설의 차입금 의존도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삼부토건과 동양건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오롱건설은 부채비율 부문에서도 삼부토건과 동양건설의 수치를 상회해 중견건설업체 가운데 상위권에 랭크됐다.

삼부토건의 차입금 의존도와 부채비율은 각각 39.6%, 202.7%, 동양건설 40.2%, 340.2% 이다.

차입금 의존도가 높은 중견건설사 가운데 코오롱건설 47.4%, 한화건설 45.9%, 두산건설 45.1%를 보였으며, 동양건설보다 높은 수치의 부채비율을 보인 회사는 코오롱건설 397.8%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일각에서는 최근 중견 그룹계열의 건설사들이 잇달아 법정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그룹계열사의 꼬리자르기식 처사에 안심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올해 그룹 계열의 건설사인 진흥기업, LIG건설이 각각 워크아웃, 법정관리를 신청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견건설사의 재무구조 안정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유동성 확보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코오롱건설은 지난 15일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1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코오롱건설은 1년물 200억원, 2년물 300억원 등 총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발행목적은 차환으로 올해 상환해야 할 사채는 4월 250억원, 7월 400억원, 8월 750억원이다.

이외에 코오롱건설의 PF 지급보증 내역은 지난해 말 기준 4101억 9400만원 가운데 올해 7월 370억원, 10월 650억원이 만기도래한다.

문제는 지난해에 이은 회사채 발행, 토지·건물 지분 매각 등을 통해 끊임없이 자금수혈을 시도하고 있지만 당기순익이 급감하는 등 좀처럼 사정이 나아지지 않는 것이다.

코오롱건설의 지난 4분기 공사수익, 분양수익을 비롯한 매출 지표는 줄줄이 감소했다. 2009년 당기순이익 57억8143만원을 기록한 반면, 지난 2010년 495억5095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당기순익이 957%나 감소해 적자 전환했다.

기부금도 2010년 8533만원, 2009년 23억5312만원으로 96% 감소하는 등 사업이 부진하자 사회공헌활동에도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여기다 최근 분양에 나선 평택 사업장의 청약이 대거 미달되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유동성 확보에 적색등이 켜졌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코오롱건설이 공급에 나선 평택 사업장은 주변에 저렴한 주택이 많아 분양 성공을 자신하기 어렵다"며 "평택은 서울과의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수요 유입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적자를 보인 것이 재무재표에 반영되면서 손익구조상 원가율이 높아 적자가 날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며 "미사용 땅을 매각하는 등 지속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저축은행 사태가 터지면서 만기도래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금을 연장해 주지 않는 것과 그룹계 건설사의 꼬리자르기식 처사 등의 악재가 중첩된 가운데 그룹에 의지하지 않는 코오롱건설만의 자구 노력이 시급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