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사업비 최대 17조원 전망...2조원대 추가매출 기대
정부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사업 세부추진안 발표가 임박하면서 동아지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는 동아지질이 GTX사업의 실질적인 수혜 기업으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동아지질이 보유한 기계식 지하터널 굴착공법의 경우 GTX사업에서 빼놓고 진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핵심기술이다.
30일 시장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아지질은 국토해양부가 곧 청와대에 보고하는 GTX사업 실행계획안에서 핵심기술인 기계식 지하터널 굴착기술을 보유, 최대 수혜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당초 GTX사업은 경기도가 주축이었으나 최근 사업의 중요성을 감안해 국토해양부가 주도적으로 맡고 있다. 사업예산 역시 3개 노선에 11조원이 예상됐으나 최대 17조원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번 GTX 사업에서 동아지질이 주목받는 이유는 기계식 지하터널 굴착기술 때문이다. GTX사업은 기존 지하철과 달리 지하 50미터 깊이에 터널을 뚫어 만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이다. 일반적인 지하철 깊이인 20~30미터 보다 더 깊게 파야 한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동아지질이 보유한 기계식 지하터널 굴착기술이 필요하다는 것. 현재 동아지질은 기계식 지하터널 굴착 시장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는 시장 지배적인 사업자다. 사실상 이번 GTX사업에 핵심적인 역할 뿐만아니라 실질적인 수혜기업으로 거론되고 있는 이유다.
한 시장 전문가는 동아지질이 이번 GTX사업으로 향후 5년간 2조원대의 추가적인 매출효과가 가능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원상필 동양종합금융증권 애널리스트는 "GTX사업 추진동력이 경기도에서 정부로 바뀌며 한층 중요한 프로젝트로 격상됐다"며 "최대 17조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GTX사업에서 동아지질은 가장 큰 수혜기업"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동아지질의 사업능력을 고려할 때 이번 GTX사업에서 2조원대의 매출효과는 추가로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동아지질은 이번 GTX사업으로 실적규모의 획기적인 변화와 함께 크게 도약하는 계기 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정부가 지하 50미터 깊이에 터널을 뚫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건설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일단 지하 50미터의 터널의 경우 토지보상비가 없다는 점과 직선으로 노선을 깔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비용측면에서 현재 지하철 비용의 60%수준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속도면에서도 기존 지하철 속도의 5배 빠른수준인 시속 100km를 평균속도로 잡고 있다.
한편 GTX사업은 ▲일산 킨텍스~동탄(77.6㎞) ▲서울 청량리~인천 송도(49.9㎞) ▲의정부~군포 금정(49.3㎞) 3개 노선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정부는 내년 말 GTX 3개 노선을 동시에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GTX 세부 추진계획(안)'을 조만간 청와대에 보고한 뒤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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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