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200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중 고점으로 2016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옵션만기와 금통위를 앞둔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등락을 반복하다 강보합세로 일단락됐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5.15포인트(0.26%) 오른 2001.47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국제유가 하락 소식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000선을 회복하며 장을 출발 장중한때 2016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둔화되는 등 한국은행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한 탓에 방향성을 찾지 못한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개인이 367억원가량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은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3억원, 68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우위를 보이며 2612억원을 팔았다.
업종 별로는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으로 은행업종이 3.37% 강세를 보였고 증권업역시 1.01%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자가 1분기 실적우려가 제기되며 사흘째 하락하는 등 대형 IT주가 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전기전자 업종은 1.37%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삼성전자가 1% 하락했고 하이닉스와 LG전자 역사 각각 0.87%, 2.23% 동반 내림세를 보인 반면 현대차는 1.89% 올랐고 LG화학과 신한지주 역시 각각 2.84%와 1.19% 상승했다.
또한 우리금융이 저평가 분석과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3.5% 올랐고, STX팬오션은 방글라데시에서 중지됐던 선박해체 사업 재개 전망으로 3.1% 상승했다.
SBS가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2.8% 올라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SK텔레콤은 아이폰4 오늘부터 아이폰4 예약판매 시작 소식으로 1.5%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한 435개였고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한 386개는 하락세를 보였다. 88개 종목은 보합마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29p (0.44%) 하락한 522.70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들이 512억원 규모로 저가 매수세를 보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7억원과 218억원을 순매도 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에서는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가 각각 2.90%, 4.54% 동반 하락했고 에스에프에이와 멜파스 역시 2.99%와 5.73% 떨어졌다.
다음과 OCI머티리얼즈는 1.68%, 1.32% 상승했고 메가스터디 역시 2.16% 올랐다.
케이비티가 중국,인도시장에서 사업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으로 5.0% 올랐고, 게임빌이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수혜 전망으로 7.5% 상승했다. 큐리어스는 새로운 플라스틱 기판을 개발했다는 소식으로 나흘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9개를 포함한 46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506개 종목은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각종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지만 지수가 크게 하락하지 않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투자전략팀장은 "일단은 2000선에 안착하면서 급락에 대한 걱정은 약해졌다"며 "투자심리는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옵션만기를 앞두고 프로그램의 의한 지수 변동성이 크다며 대외 악재 보다는 옵션만기를 앞둔 단기 변동성이기 때문에 만기가 지나면 시장은 안정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도 "지수가 기술적 반등의 목표 수준까지 상승했다"며 "이벤트를 앞두고 뚜렷한 매수주체가 나오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당분간 제한된 지수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어닝시즌이 다가오면서 어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자동차나 화학업종이 긍정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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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