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G그룹 고객 ‘금융이해지수’ 조사 결과
- 금융지식 ‘최고’, 자산관리 ‘어렵다’
[뉴스핌=송의준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은 금융이해지수가 높은 반면 자산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ING생명에 따르면 ING그룹은 지난해 11월 한국을 포함 전세계 주요 10개국에서 실시한 ‘ING 고객 금융이해지수(FQ) 조사’결과를 이날 발표해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부족’, ‘기본’, ‘우수’, ‘매우 우수’의 4단계 중 ‘기본’이상의 금융지식을 갖고 있는 소비자 비율이 9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조사에 참여했던 10개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우수’ 이상의 수준으로 볼 경우 한국이 일본, 인도에 이어 세 번째로 금융이해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생활에 대해서는 약 75%가 노후생활을 위해 저축을 하고 있다고 밝혀 글로벌 평균 59%를 상회했으며, 응답자의 75%가 부모세대 보다 나은, 85%가 자식세대는 본인세대보다 더 나은 노후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답해, 노후 생활에 대해서는 상당히 낙관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산 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한국인들은 월 소득의 평균 23%를 저축하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는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높은 저축률이다.
‘자산 관리를 더 잘하고 싶다’는 응답자 비율도 글로벌 평균인 89%를 웃도는 95%를 기록한 반면, 자산 관리에 관심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3%로 조사 대상국 가운데 최저를 기록해 자산 관리에 있어 가장 높은 수준의 적극성을 보였다.
하지만 무려 43%의 응답자들이 자산 관리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산관리 방식이 ‘너무 복잡하다’고 응답한 비율도 42%에 달해 인도(6%)에 비해 7배 이상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면서 현재 자금을 잘 관리한다고 느끼는 응답자 비율은 28%로 조사국 중 최하위를 나타냈다.
이는 금융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 및 적극성에 비해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이며 고객의 자금 목적과 니즈에 적합한 재무설계 및 관리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을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게 ING생명 측의 설명이다.
ING생명 존 와일리 사장은 “이번 조사결과는 한국인들의 높은 금융지식 수준과 높은 자산 관리 의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며 “고객들의 니즈를 이해함으로써 그들의 필요와 요구에 발맞춰 보다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전문성이 강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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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