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기자]KT뮤직이 연예기획사 디앤지스타를 매각했다. 부실자산을 처분하고 주력사업인 디지털음원 사업 등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취지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KT뮤직은 최근 연예기획사 ‘디앤지스타’ 4만주(54%)를 전량 매각했다. KT뮤직 관계자는 “2억여원 투자한 회사로 3천여만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주로 신인 연예인을 발굴하는 기획사인 디앤지스타는 그동안 끊임없이 재정악화에 시달려왔다. 이 같은 재정악화를 평가손실에 반영, 장부가액은 이미 1000만원 미만으로 조정된 상태다. 3분기말 기준 디앤지스타의 장부가액은 965만원이다.
KT뮤직 관계자는 이번 매각에 대해 “적자가 지속되는 회사를 처분,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차원이다”고 설명했다.
3분기 분기보고서에 기재된 9월말 기준 KT뮤직의 타법인출자현황을 보면, KT뮤직은 디앤지스타 외에도 도레미미디어, 오스카이엔티, 파란고양이 등의 회사에 출자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KT뮤직은 앞서 이미 도레미미디어를 매각하고, 파란고양이는 9월말 파산종결해 10월 14일자로 계열집단에서 제외한 상태다. 디앤지스타 매각으로 인해 KT뮤직이 현재 출자하고 있는 회사는 오스카이엔티가 유일하다.
오스카이엔티는 바비킴, 변진섭 등이 소속된 회사로 흑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KT뮤직 관계자는 “연 1억원 안팎의 흑자를 기록하는 회사다”며 “이익이 나는 회사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매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부실자산을 처분한 KT뮤직은 디지털음원 사업 등 ‘돈이 되는’ 주력사업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KT뮤직은 지난달 아이패드용 도시락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한 지 3일만에 국내 아이패드용 전체 어플리케이션 가운데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IT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KT뮤직은 올 2분기 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흑자 기조로 돌아섰다. 지난 3분기에는 매출액 100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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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