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국내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이 해외 주요시장 중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가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반영한 시장대표지수의 PER를 산출한 결과, 코스피200과 KRX100의 PER는 각각 12.70배, 12.63배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2월 결산법인의 반기실적을 반영하되 적자기업을 포함하고 산출한 수치다.
PER가 낮다는 것은 그만큼 저평가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미국 다우30 PER가 14.92배, 일본 닛케이225 17.85배, 홍콩 항셍 14.58배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이에 반해 코스닥시장의 대표지수인 코스타와 코스닥 프리미어 지수의 PER는 각각 36.46배, 18.95배로 다소 높았다. 이는 지수구성종목의 올 상반기 기업실적 악화로 인해 적자를 보인 기업이 다수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거래소는 분석했다.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코스타의 구성종목 30곳 중 7개사와 코스닥 프리미어의 구성종목 100곳 중 10개사다.
대표 우량주의 PER는 상반기 순이익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5종목 중 삼성전자의 PER는 13.28배로 지난해보다 16%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 상반기 순이익이 감소했기 때문.
반면 포스코와 현대차,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등은 상반기 순이익이 다소 증가해 PER가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