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온라인판 기사에서 관련 소식통을 인용, '지안프랑코 페레'의 관재인은 삼성이 미국 사모펀드인 프로도스 캐피탈 매니지먼터(Prodos Capital Management)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제시한 1500만 유로(원화 232억원 상당) 미만의 제시 조건을 가장 합의 가능성이 높은 입찰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 등의 컨소시엄의 인수가 성사되려면 이탈리아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페레'는 금융 경제 위기 발생 이후 파산한 몇몇 주요 패션브랜드 중 첫번째 업체로, 현재 이 외에도 '마리엘라 부라니(Mariella
Burani)' 등도 파산한 상태.
한 소식통은 이번 인수 조건에 따르면, 이번 삼성 등의 인수가 성사되면 주요 지분은 프로도스가 보유하게 되며 삼성 직물부문 사업부가 소수 지분을 가지면서 재고와 생산에 필요한 비용을 커버하기 위해 운전자본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은 과거에도 패션 브랜드에 투자한 적이 있다. 제일모직이 인수한 '데렐쿠니(Derercuny)'가 그것이다. 이번 '페레'의 인수는 국내시장에서의 프랜차이즈 제휴업체를 찾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WSJ는 전했다.
프로도스는 이탈리아 정부의 승인을 얻기 위해 '페레'를 인수할 경우 150명의 직원과 볼로냐의 공장은 계속 유지하기로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