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아이폰4 사용자들은 KT와 애플에서 '범퍼'의 빠른 제공을 요구하고 나섰다.
14일 아이폰4 사용자들에 따르면, 이달 10일 출시한 국내 아이폰4에서 해외에서와 마찬가지로 '데스그립' 현상이 발생했다. 또 이와함께 사진 찍었을 때 보이는 '파란 멍 자국' 등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관련해 아이폰4 사용자들은 KT 고객센터에 문의하고 있지만 이렇다할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다.
아이폰4를 1차로 개통한 한 사용자는 "데스그립을 확인해봤는데 애플 홈페이지에 나온대로 왼쪽으로 쥐면 수신감도를 나타내는 상황표시가 줄어든다"며 "다행인 것은 전화 중에 수신이 끊기지는 않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아이폰4 사용자도 "아이폰3Gs 때도 수신이 미약 해서 중계기 설치를 고려했었는데 아이폰4는 절실하다"며 "데스그립 상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국내도 외국처럼 '범퍼' 제공을 통해 점점 커져가는 사용자들의 불만을 진정시켜야 할 것이라는 게 업계관계자의 지적이다.
또 이와함께 아이폰4 사용자들은 사진을 찍었을 때 보이는 '파란 멍' 현상에 한숨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폰4 사용자는 "아이폰4를 수령해서 흰종이를 찍어보니 퍼런 멍이드는 것 처럼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아이폰4 자체 문제인 것같다. KT 고객센터에 문의했는데 교환사유가 안된다는 답변을 들었다. 현재로서는 해결할 방법이 없는 것 같아 좀 씁쓸하다"고 말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한국 아이폰4 출시한 경우가 좀 특이한 케이스다보니 범퍼 공급과 관련한 애플 정책을 알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하지만 아이폰4 파란멍 현상은 주파수 대역과 셔터스피드 등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향후 이를 보완하기 위한 애플 셔터스피드를 조절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현재 KT와 애플은 이와 관련해 어떠한 공식입장도 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표현명 KT 사장은 지난 9일 트위터를 통해 "(아이폰4를 한국에서) 사용해보면 알겠지만 미국에 비해 우리(KT) 기지국들이 훨씬 촘촘히 설치돼 있어 테스트폰으로 수차례 시험해봐도 데스그립이 생기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표 사장은 "애플사가 범퍼를 어떻게 신청해 받을 수 있는지 곧 공지할 예정"이라며 "절차에 따라 고객들이 원하는 컬러를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