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직후 1792포인트로 출발하며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점차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에 상승폭을 확대, 마침내 1800선을 넘어섰다.
전날 뉴욕 증시가 주간실업지표와 7월 무역지표 호전 등으로 인해 상승세를 보인 것 역시 추가 상승에 힘을 보태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24분 현재 1803.23으로 전날보다 18.87포인트, 1.06% 오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5억원, 301억원 가량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824억원 가량 팔아치우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도 630억원 이상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섬유의복과 화학업종이 1%를 웃도는 강세이며 기계와 운송장비, 전기가스업종도 1% 이상의 상승세다. 증시 상승의 기대감에 증권주 역시 2%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황은 마찬가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1.19%, 1.24% 오름세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도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한지주와 KB금융 등 금융주도 1% 이상 상승세다.
LG화학과 롯데쇼핑이 2% 안팎의 강세이며, SK에너지가 3% 이상 급등세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은 "미국 시장의 이중 침체 우려가 완화된 데다 이와 관련해 시장이 과민하게 반응한 부분이 해소된 듯하다"며 "이러한 부분들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