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3.3% 상승했으며 생산자물가지수(PPI)는 4.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시장 전문가들의 기대치와 부합하는 수준이며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전문가들의 기대치 5.7%를 밑도는 수준이다.
직전월인 6월과 비교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4%포인트 상승했으며 생산자물가는 1.6%포인트 하락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소비자물가의 오름세는 대부분 기저효과에 의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또한 국가통계국은 최근 글로벌 소맥 생산이 감소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중국의 물가 상승 압력이 증폭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중국내 곡물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추측은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가통계국이 함께 발표한 7월 산업생산은 전년보다 13.4% 증가하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 역시 전년대비 17.9% 증가하면서 전문가들의 예상치 18.4%를 밑돌았으며 7월까지의 도시고정자산 투자 역시 24.9% 증가하는데 그쳐 전월보다 둔화됐다.
국가통계국은 산업생산이 직전월에 비해 둔화된 것은 주로 오염에 대한 규제와 함께 생산과잉 부문을 조정한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UBS의 타오 왕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거시지표 결과는 그리 놀랄 만한 내용이 없다"며 "인플레이션 압력은 상승하고 있으며 실제 판매량은 소폭 감소하고 있다. 이는 경제 활동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 삭스의 이코노미스트은 유송과 헬렌 챠오는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고정자산투자의 증가세가 둔화된 것은 부정적인 의미로 놀라운 결과였다"며 "소비자물가의 상승세는 일시적인 현상이 될 것으로 보이며 날씨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온다면 식료품 가격도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