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전부터 기술연구소 설립으로 고로 조기 조업 정상화
- 환산손 발생 등으로 당기순익은 감소
- 11월 고로 2기 가동..수익성 개선 증대
[뉴스핌=정탁윤 기자] 현대제철이 당진 고로(高爐)조업 첫 분기에 흑자를 달성했다.
현대제철의 2/4분기 매출액은 2조7206억원, 영업이익은 3467억원, 당기순익은 1682억원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2/4분기 실적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매출액은 열연강판 판매증대 및 후판의 신규 시장 진입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39.7% 늘었고 영업이익도 156.3%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의 경우 환율상승에 따른 환산손 발생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40.6% 감소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봉형강류 판매부진과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을 맞았지만 1고로 조업의 조기 안정에 따른 생산 및 판매 증대, 집중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수출단가 및 환율상승에 따른 수출부문의 채산성 증가로 손익개선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철사업 첫 분기에 흑자를 시현한 것과 관련 “단위공장별 생산목표 물량을 조기에 초과 달성함에 따라 빠르게 품질을 안정화시킬 수 있었으며, 기존 A, B열연의 제품개발 실적을 바탕으로 고로재의 강종개발을 조기에 달성했기 때문”이라며 “이와 함께 단위공장별 중장기 원가관리지표를 설정해 경쟁력 있는 제조원가를 달성함으로써 수익 실현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제철은 고로 가동 3년 전인 지난 2007년 기술연구소를 먼저 건립하고 제선, 제강, 연주, 압연 등 일관제철소 공정에 대한 선행연구를 진행함은 물론, 독일 등 설비 공급사와 기술 협력사에 현지 연수단을 파견하고 슈퍼바이저 초빙을 통한 기술지도 등을 실시해 제철소의 조기 조업 안정화를 가능하게 했다.
현대제철은 향후에도 1고로의 안정적인 조업이 이어지고 11월 말 2고로 가동(종합공정률 97.8%)까지 이뤄지면서 고로 2기 운영 체제의 정상화에 따라 강력한 시너지 및 고정비 효과로 수익성 개선은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