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점 돌파에 가장 중요한 재료는 무엇보다 실적 모멘텀. 특히 IT섹터를 중심으로 한 실적 기대감으로 전고점 돌파는 무난히 이뤄질 것이라는 분위기는 점차 고조되는 모습이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14일 "외국인은 3거래일간 약 94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있다"며 "이는 직전 고점 돌파의 모멘텀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IT섹터에 대해 대규모 순매수를 보인 점은 특징으로 꼽힌다. 삼성전자의 실적 가이던스 발표와 함께 인텔의 실적 역시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해당 섹터에 대한 실적 기대는 이미 반영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이 작용할 수는 있겠지만, 미국 증시 역시 시장 전반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시점"이라며 "하락보다는 상승 압력이 큰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IT섹터의 밸류에이션도 경험적 저점 국면에 근접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실적 시즌 결과가 대체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얘기다
배 연구원은 "이번 주 인텔을 시작으로 다음 주 애플(20일), 국내 IT/자동차/화학 섹터의 주요 종목에 대한 실적 발표가 집중되어 있다"며 "결국 IT섹터를 선두로 한 주도주 섹터의 주가 흐름이 박스권 돌파 여부를 판가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양종금증권 조병현 연구원도 "기존에 비해 개선된 주변 상황을 바탕으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유럽지역에 대한 경계심의 감소되고 글로벌 증시 전반적으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어 긍정적인 분위기가 전제된 상황이라는 평가다.
그는 "전고점에 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벨류에이션 수준은 부담스럽지 않다"며 "외국인의 매수 여력은 추가적인 상승에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금리인상과 한국은행의 경기전망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국내 경기의 차별적인 강건함이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시켜 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