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 애널리스트들은 스트레스테스 결과가 발표된 후 독일 주립은행들은 약 370억 유로의 자금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스페인 저축은행은 120억 유로의 현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유럽은행감독위원회(CEBS)는 유럽 전체 은행의 65%에 해당하는 91개 은행을 대상으로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를 시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스트레스테스트는 GDP가 유럽연합(EU)의 예상치에 비해 3%P 낮고 각 국가들의 신용위험도는 금년 5월초만큼 악화된 상황을 전제하고 있다.
이같은 은행권 테스트에 대해 EU의 주요 정책입안자들은 은행들의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갈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시장의 여건이 악화된 만큼, 각 정부가 은행들에 또다시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무디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장 프랑코이스 트렘발레이는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 대한 신뢰성은 감독당국의 손실 가정에 달려있다"며 "또 은행들이 자력으로 자본을 확충할 수 있을지 아니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지 여부가 정확히 반영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대형은행들의 이번 스트레스테스트로 인해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독일과 스페인의 중소형 은행들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ING의 모린 슐러 애널리스트는 이번 테스트가 주요 대형 은행들에게 큰 이슈가 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남부유럽 은행들과 독일의 주립은행들을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인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