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진우 기자] "꿈이요? 제꿈은 적어도 100년은 갈 수 있는 기업을 만드는 겁니다. 애를 낳아도 다닐수 있는 직장, 직원들이 평생 걱정없이 다닐수 있는 직장을 만드는게 제 꿈이죠"비전을 묻는 첫 질문에 클루넷 강찬룡 사장이 주저없이 밝힌 답변이다.
강 사장은 "직원들이 걱정없이 평생다닐수 있는 직장을 만드는 것이 앞으로 최대 목표이자 꿈"이라며 "구성원들과 평생 가족처럼 함께 할 수 있는 '가족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지난 1989년 큐비테크라는 벤처회사를 통해 사회에 첫 발을 내딪었다. 이후 1998년도부터 개인사업을 시작, 2000년 미로직스와 2005년 위즈솔루션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클루넷의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2005년 2월 위즈솔루션을 설립과 함께 파일공유솔루션을 개발한 그는 2006년 클라우드커퓨팅 사업인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에는 클라우드 전송기술인 CCN(Cloud Computing Network)과 저장기술인 CSS(Cloud Storage Service)를 개발해 '클라우드 Top10'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 기술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 사장은 "개인적으로는 사업을 시작하면서 10년차를 맞을 때 내 이름을 건 회사를 운영하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다행히 그 꿈을 이룬것 같다"며 "하지만 클루넷은 앞으로 더욱더 성장해야하므로 아직 만족을 말하기엔 이르다"며 경영성과에 목말라했다.
특히 강 사장의 직원사랑은 여느회사의 CEO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평소 '직원이 즐거워야 회사가 잘된다'라고 강조하는 그 답게 그는 직원들과의 소통을 즐겼다.
실제로 강 사장은 지난해 연말 송년회 자리에서 직원들의 적어낸 소원중 '자녀들을 위한 보육시설 만들기'만을 제외한 전부를 이미 실행에 옮겼다고 했다.
흩어져 있는 각 부, 팀을 모으기 위해 회사를 넓혀 이전했으며, 편의시설을 확충해 달라는 의견에 휴계실, 회의실을 만들고 휴계실에는 운동시설까지 갖췄다고 한다.
강 사장의 직원사랑은 이뿐만이 아니다. 직원이 나와 일을 할때도 집에 신경을 조금 덜 쓰이게 하려고 전직원은 물론 그 가족들까지 상해보험을 가입해주는가 하면 매월 연차에 따라 복지카드를 지급해 외식 등을 통한 가족화합 및 자기개발 등도 돕고 있었다.
인터뷰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큼지막하게 여자아이의 사진이 벽에 걸려있어 물었다. 특별한 이유가 있냐고 묻자 "아무래도 회사를 운영하다 보니 아이와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 쉽지 않아요. 그래서 사진을 벽에 걸어두고 자주 보곤 하지요"라며 쑥스러운 듯 답한다. 자식자랑은 팔불출이라고 하지만 딸에 대한 질문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는 그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