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핫이슈] 금통위 출구전략, 총액대출한도 얼마나 축소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안보람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24일 회의에서 총액대출한도규모를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6월 10일 기준금리 결정을 위해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경기 회복 지속과 하반기 물가상승 압력 증대'를 강조하면서, 비상조치들이 출구로 한발짝씩 더 다가선 듯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금통위가 금리인상을 하기 위해서는 일단 그 전에 비상조치들을 우선 거둬들일 것이며, 그런 일환으로 총액대출한도 축소, 채권안정펀드 및 은행확충펀드 해소 등을 거론하고 있다.

특히 총액대출한도의 경우 경기회복세가 지속되고 정부의 보증축소 움직임과 더불어 글로벌 위기 때 증액됐던 3.5조원 중에서 1조원에서 2조원 가량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24일 열리는 이달 두번째 회의에서 총액대출한도의 축소 여부를 결정한다.

총액대출한도는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지원 실적에 따라 한국은행이 은행에 낮은 금리로 대출해 주는 제도로 그 규모는 분기말 금통위의 의결을 거쳐 결정된다.

금통위는 2008년 9월 이후 급박한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이를 타개하고자 기존 6조 5000억원의 총액대출한도 규모를 그 해 10월 9조원으로 확대했고, 지난해 3월 1조원 추가 증액했다. 또 금리도 기준금리보다 낮은 1.25%로 유지하고 있다.

한은에 따르면 현재 10조원의 총액한도대출은 ▲ 기업구매자금, 무역금융, 전자방식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등 세 개의 자금지원에 3조원 ▲ 한은 지역본부별 한도 4.9조원 ▲ 특별지원한도금(패스트트랙) 2조원 ▲ 자연재해 등에 대비한 유보한도금 1000억원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경기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일부 출구전략이 이미 실행 중이며 금리인상에 앞서 나머지 조치들을 되돌려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상황이다.

더욱이 기획재정부 윤종원 경제정책국장이 "민간부문 경기회복세가 계속되면 중소기업 신용보증을 일부 철회할 것"이라고 말한 점은 이런 관측에 힘을 실어준다.

특히,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한 정부의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인 패스트 트랙이 6월말로 종료되는 점은 이와관련한 총액대출한도 2조원의 감소를 예고하는 모습이다.

지난 1/4분기 말 한은의 한 고위관계자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프로그램인 패스트트랙이 오는 6월말에 끝나기 때문에 중간에 감축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밝히면서 이 부분의 축소 시점이 2/4분기 말이 될 수 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실제 열쇠를 쥐고 있는 금통위원들 사이에서도 총액한도 대출의 축소 필요성이 언급되는 모습이다.

지난 3월 22일에 열린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강명헌 위원은 총액대출한도 유지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하고 특별지원한도 2조원중 1조원을, 증액된 3개 자금 한도 1조 5000억원중 7500억원을 각각 감축할 것을 주장했다.

또 회의에 참석한 6명의 위원중 상당수의 위원이 총액대출 한도의 점진적 축소 혹은 패스트트랙이 종료되는 6월 이후의 축소를 주장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 역시 총액한도대출 축소에는 이견이 없는 모습이다. 하지만 그 규모는 미지수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6월 금통위를 감안하면 금리인상이 9월 안으로 실시될 가능성이 커보인다"며 "그렇다면 그 이전에 다른 조치들을 되돌려야 할 것이기 때문에 이번 금통위에서 총액대출한도 감축은 불가피해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축소 규모에 대해 "지난 글로벌 위기 때 증액된 3.5조원 전체를 축소하지는 않더라도, 절반 정도는 줄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 역시 "금리인상 전의 당연한 수순으로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는 일 "이라며 "그 규모는 1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은의 한 실무자는 "패스트트랙의 종료 여부는 정부에서 결정할 일"이라며 "현재 검토 중이라는 말만 들었지 결정된 사항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패스트트랙이 종료될 경우 금통위원들이 축소 여부나 그 규모를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총액한도대출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더라도 당장 자금을 회수하게 될 지, 유예기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회수할는지는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