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은 4월 제조업 생산이 0.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직전월 2.2% 증가한 뒤 급격히 감소한 것이며, 로이터통신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는 0.5% 증가였다.
이번 결과에 대해 JP모간의 말콤 바르는 "사람들의 기대치와 비교할 때 약간 놀랍고 크게 실망스러운 수치"라며 "그러나 산업생산이 앞으로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판단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IHS글로벌 인사이트의 하워드 아처는 "4월에 산업생산이 감소했다고해서 최근 제조업 부문이 보이는 호전의 끝을 의미하진 않는다"며 "오히려 3월의 급격한 증가세 이후 어느 정도 안정을 취하는 것과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제조업은 앞으로도 파운드화의 약세와 낮은 재고 수준을 바탕으로 내외 수요에 힘입어 탄탄해질 것"이라며 "문제는 정부의 재정 긴축정책 하에서도 제조업이 건재할 수 있느냐는 것이며 또한 유로존의 채무 위기가 영국까지 확산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비키 레드우드는 "제조업과 산업생산은 예상치 않게 저조한 수치를 보였으나 이 수치들이 3월에 2%대 이상 상승한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산업부문은 여전히 튼튼하게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레드우드는 또 기대 인플레이션이 근 2년래 최고 수준으로 강화된 데 대해서도 "별로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2008년에 물가가 오를 때 기대 인플레이션은 4.4%까지 지금보다 더 높았지만 그 뒤에 물가 압력은 크게 후퇴했다"면서, "중앙은행이 이 수치를 크게 우려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