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역시 독일의 공매도 제제의 영향으로 하락했고 국내에서는 천암함 침몰이 북한의 공격이었다는 발표가 나오며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연휴를 앞둔 투자자들의 관망세도 뚜렸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9.90포인트(1.83%) 내린 1600.18로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독일의 공매도 금지소식에 하락 마감했고 이에 국내 증시도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저가 매수세를 보이며 상승세로 반전한 후 등락을 반복했다.
이후 천안함이 북한의 공격이었다는 발표가 나온 이후 북한이 강경 대응으로 맞서자 외국인들은 물론 기관까지 매도세를 보이면서 낙폭을 키워 장중한때 16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다행히 장 막바지 기관이 매수를 늘리며 가까스로 1600선을 방어했다.
이날 외국인은 3904억원 순매도하며 5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12억원과 980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역시 비차익과 차익거래 모두 매수세를 형성하면서 943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 전반 하락 속에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POSCO가 각각 2.20%, 2.80% 하락했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8.45% 급락했고 LG디스플레이와 하이닉스 역시 각각 3.63%와 3.06% 떨어졌다.
한편 한국전력은 1.23% 상승마감했고 신한지주와 KB금융은 보합마감했다.
또한 KCC가 자사주 매입 결정 소식으로 4.7% 올랐고, 쌍용자동차는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최종 타결됐다는 소식으로 6.3% 상승했다. 현대백화점은 실적개선과 자회사 성장 기대감으로 3.4% 올랐고, 현대건설이 매각작업 재개 소식으로 2.7%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156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5종목을 포함해 659개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유럽등의 리스크가 아직 불확실성이 해결될 때까지 주가의 흐름의 예측이 어렵다며 관망세를 추천했다.
KTB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위원은 "북한관련 리스크 보다는 유럽과 휴일의 영향으로 떨어졌다"며 "국내 증시 뿐 아니라 대만 등 아시아 시장도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후 저가매수세는 어느 수준에서 들어올지 알수 없기 때문에 추후 확인할 필요하다"며 "확인이 될 때까지는 관망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신영증권 이경수 연구원도 "그리스의 우려가 부각 되었을 때 대북관련 리스크까지 나왔다"며 "조심해야 하는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코스닥시장도 4% 가까기 떨어지는 등 한국시장에서도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당분간은 미국증시 상태를 지켜보는 관망세로 장을 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원/달러 환율도 전일대비 29원 오른 1194.10원으로 마감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