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금 등 자금력 충분, 인수후에도 재무안정 영향 적어
[뉴스핌=한기진 기자] POSCO의 대우인터내셔널 인수가 유력해진 가운데 ‘시너지효과’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런 효과를 들어, 대우인터내셔널의 신용등급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한신정평가는 사업적 측면에서 인수 성사시 포스코와 대우인터내셔널 모두 시너지효과가 예상된다고 20일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이 포스코로부터 매입하는 철강제품은 매출원가 기준으로 20~25%에 달하고, 포스코도 수출물량의 20% 내외를 대우인터를 활용하고 있어 사업연관성이 높다는 게 첫 번째 근거다.
또 포스코는 대우인터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의 안정성을 제고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물량 확대도 용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인터는 특정 기업에 영업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았던 것에서 탈피하는 동시에, 포스코의 원재료 조달 역할 수행을 통해 사업기반 확대가 가능해지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포스코의 인수능력에 대해서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지금까지 알려진 포스코의 인수 금액은 약 3.4조원인 반면, 포스코가 3월말 현재 보유한 현금성자산이 6.6조원. 결과적으로 포스코는 외부자금의 조달없이 자체 보유현금만으로 인수대금 지불이 가능한 셈이다.
또 인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불할 경우 순금융비용이 연간 1300억원 내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한신정평가는 “최근 5년간 EBITDA/금융비용이 평균 53.0배에 달하는 등 현금창출력이 우수한 점을 감안하면 수익성과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작을 것”이라고 했다.
한기평도 대우인터내셔널이 포스코 계열에 편입될 경우 철강과 금속, 철강원료 등의 무역 사업 부문과 해외자원개발 부문에서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한기평은 대우인터내셔널의 신용등급을 A로 평가하고 `긍정적 검토대상`에 등록했다. 긍정적 검토대상은 등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을 때 부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