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뉴욕시장에서 유로화가 4년래 최저치에서 급반등했지만 독일의 한시적 공매도 제한 조치에 따른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뉴욕증시가 약세를 지속했기 때문이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8분 현재 1172.00/20원으로 전날보다 6.90/7.10원 급등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증시 하락과 역외환율 상승을 반영해 4.40원 상승한 1169.50원으로 개장했다.
개장 직후 전고점인 1169.50원을 깨고 올라가며 1172.0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지만 추가 상승은 제한되면서 1170원을 중심으로 공방을 벌였다. 이후 다시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1173원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72.80원, 저점은 1168.80원을 기록중이다.
원/달러 환율이 1170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월 9일 장중 1172.70원을 기록한 이후 석달 열흘만에 처음이다.
국내증시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시에서 외국인은 4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셀코리아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유로/달러가 4년래 최저치에서 1.24달러대로 급반등하며 1년래 하루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지만 유럽증시와 뉴욕증시는 독일 공매도 금지 여파로 약세를 지속했다.
이 시각 현재 유로/달러는 1.23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유럽발 재정위기가 여전한 가운데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강해졌다"며 "외국인 주식 역송금수요와 이날 발표되는 천안함 사태보고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환율은 당분간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딜러는 "1170원대 레벨에서 네고 물량 공급은 금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내일 장이 석가탄신일로 3일간의 휴일에 들어가는 점 감안해 장 막판 포지션 정리로 환율의 급변동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