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시장은 20일 여전히 국내외 변수가 혼조를 보이면서 방향탐색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본드스왑과 관련된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지만 우려가 현실화되지는 않으면서 오전중 경계감이 오후엔 안도감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국내외 금융시장에 특별한 모멘텀은 없어 보인다.
단지 오전 10시에 발표예정인 천안함 사고의 결과보고가 예정된 점이 불안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천안함 사태가 지정학적 리스크를 부각시키는 원인이 된다면 전날에 이어 원/달러 환율이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스왑과 연계해 전날 오전처럼 시장심리를 불안하게 할 수 있다.
금리인상의 논란이 지속되는 점 역시 시장참가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물론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남유럽발 충격 등 대외 불확실성을 고려해 당분간 현재의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언급한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KDI가 물가상승요인 등을 감안해 현재 금리가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점은 부담이다.
논란만 가중되는 가운데 시장참가자들은 관망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석가탄신일로 연휴가 기다리고 있는 점은 전날에 이어 캐리수요를 불러올 것으로 보여 채권시장에 긍정적이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얼마나 부각될지는 의문"이라면서 "숏 트라이가 여러차례 실패한 가운데 강세를 가기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라 환율의 움직임을 주목한 채 좁은 움직임이 지속될 듯하다"고 전망했다.
삼성선물의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연휴를 앞두고 변동성을 부여할만한 국내외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국채선물은 장중 캐리수요 유입 속에 111.0p선을 지지로 하는 소폭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레인지 장세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20일선인 111.1p대의 저항력이 확대되고 있고, 외국인의 순매수 포지션 축소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며 "보수적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