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재정 위기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투심은 위축됐다.
오전장에서 일본을 제외하고 하락세를 보이던 아시아 시장은 오후장 들어 오히려 일본이 한때 약세로 전환하고 대만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중국 등은 상승세로 전환하는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대비 0.07% 상승한 1만 242.64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10주래 최저치로 마감한 이 지수는 반등 영향으로 오전장에서 0.5% 가까이 상승했으나 이후 상승 폭을 반납한 모습이다. 오후 한때 약세로 전환한 뒤 간신히 강보합선에 턱걸이 했다.
특히 엔화가 유로화 대비 강세를 보인 것이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악재로 소화됐다.
시장은 향후 유로화와 상품 가격이 더 하락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시장의 하락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개별주로는 어드반테스트와 소니 등 수출주가 1% 수준으로 상승했다. 다만 미쓰비시가 1.55% 하락하며 오전장의 상승분을 반납케 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36% 급상승한 2594.78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날 5%의 급락세에 이어 오전장에서도 하락세를 지속하던 이 지수는 오후들어 위를 향했다.
특히 장중 한때 투자자들의 매도 공세가 몰리며 1년래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개별주로는 은행주와 부동산 주가 상승하며 지수 오름세에 힘을 실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전날 하락폭이 컸던 만큼 기술적으로 지수가 상승 조정을 받을 시기"라며 "향후 2700포인트가 지지선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증시의 오름세로 홍콩 역시 상승 무드다.
우리시각 오후 4시 40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1.39% 상승한 1만 9988.64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오전장에서 선전했던 에스프리와 HSBC등에 저가 매수세가 몰리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한편 대만 가권지수는 0.18% 하락한 7585.3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날 2주래 최저치 수준으로 마감한 이 지수는 오전장 초반에 반등 작용으로 상승했으나 하락 반전 한 뒤 오후들어 낙폭을 조금 확대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계획을 공개하면서 대만의 LCD 관련주와 DRAM 관련주들이 상승 폭을 반납하며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다만 TSMC가 오전장의 오름세를 유지하면 0.5% 상승,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