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견 교환 통해 빠른 시일 내 적정선 찾을 것”
[뉴스핌=신상건 기자] 최근 철근 값 인상을 두고 철강사들과 건설사들의 대립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지식경제부와 국토해양부 등 정부가 중재를 하기 위해 나섰다.
대립이 장기화될 경우 자재부족으로 진행 중인 수많은 공사가 중단될 수 있으며 자재 값 인상에 따른 분양가 상승으로 소비자 피해도 우려되기 때문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이날 오전 대형 건설사 5개사와 간담회를 열어 이번 사태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국토부 관계자는“원활한 협상을 위한 중재에 나서기 위해 건설사들의 입장을 들어본 것으로 건설사들이 처한 현 상황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다음 주 초 지식경제부 관계자와 만나 양 측의 입장을 놓고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현재 자재값 협상과 관련해 강제할 수 있는 제도적인 틀이 없어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기에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식경제부는 지난 28일 철강사들과 만나 철근 값 인상에 대해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지경부 관계자는“한 쪽에서는 공급중단, 한 쪽에서는 구매중단으로 서로 간 첨예한 대립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철강사 입장에서는 충분히 건설사 입장을 인상분에 반영했다는 의견으로 건설사들이 협회를 통해 동일한 가격을 요구하는 부분도 수용하기 곤란하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아울러“양 측이 입장을 굽히지 않아 장기화가 될 경우 국토부와 함께 서로 합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등 최악의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 개입을 앞두고 있는 현재까지 건설사들은 철강사가 터무니 없는 가격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철강사는 충분히 건설사들의 입장을 반영한 가격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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