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위원회 기업재무개선지원단 관계자는 "현재 단계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이 재무구조 개선약정 체결 대상에 올랐는지 정확하게 확정된 상황은 아니"라며 "현재 각 주채권은행들의 기업별 재무구조 평가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각 채권은행들은 기업들의 부채비율과 자기자본대비 총차입 비율, 순이익 비율 등 총체적인 재무구조에 대한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러한 평가작업이 끝나면 5월 중순경 각 채권은행과 3개 상위채권은행이 모여 '재무구조 평가위원회'를 열어 최종적으로 재무구조 개선약정 체결 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명단이 통보되면 감독당국은 구체적인 재무구조 평가 계획 등을 채권단과 각 부문별로 논의하게 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금융위는 현재 채권단별로 평가가 이뤄지는 단계에서 구체적인 기업명이 거론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도 밝혔다.
지원단 관계자는 "현재 각 기업별 재무구조 점수 평가가 산정되는 과정에 있는 기업들의 명단이 공개돼 체결대상이 된다고 흘러나오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점수가 집계되고 있는 기업이라고 해도 당장 최종 개선약정 체결이 되는 것은 아니므로 정확하지 않은 기업명이 사전에 흘러나오는 것은 해당기업의 재무구조를 더욱 악화시킬 우려도 있다"고 경계했다.
한편 이날 일부 언론에서는 현대상선 등 현대그룹 주요 계열사 등이 재무구조 약정 체결대상에 올라온 것으로 지목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