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에선 애플의 선전이 돋보였다. 애플이 버라이즌의 무선전화와 연결해 사용 가능한 신형 아이폰을 개발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로 애플과 버라이즌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지탱했다.
다우존스지수는 0.11%, 11.56 포인트 오른 10907.42로 장을 마쳤다. 시장참여자들은 다우지수가 1만1000선에서 멀지 않다는 사실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S&P500지수는 0.05포인트(0.00%) 오른 1173.27, 나스닥지수는 0.26%, 6.33 포인트 상승한 2410.69로 마감됐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대체적으로 미국의 경제회복 흐름을 확인해주는 역할을 했다.
미국 컨퍼런스보드는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52.5를 기록, 2월 수정치 46.4에서 크게 올랐으며 전문가 예상치 50.0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또 S&P/케이스-실러의 1월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지수(계절조정치)도 하락 예상과 달리 전월비 0.3% 상승, 8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비리니 어소시에이츠의 시장 분석가 클리블랜드 뤼케트는 "주가는 아주 조금 올랐고 상승 종목도 제한적이었다"면서 "이번주는 (성금요일 휴장이 끼어있어) 거래일이 줄어드는 데다 분기말이라 투자자들이 자신들의 포지션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1.5%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인 235.83달러로 마감됐다. 버라이즌도 2.6% 상승한 31.23달러의 종가를 기록했다.
소비자신뢰지수가 개선됨에 따라 소비자들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 종목들이 상승 혜택을 누렸다. 백화점 체인 메이시는 2.2%, 소매체인점 월마트는 0.3% 올랐다.
올해 들어 양호한 실적을 올리고 있는 산업주들은 이날도 강세를 보였다. 3M은 3.6%나 주가가 오르며 다우종목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컨설팅회사 KPMG는 미국의 제조업체 경영진이 경기회복에 대해 유럽의 경영진보다 낙관적 견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1/4분기를 하루 남겨둔 이날 현재 S&P500지수는 5.2% 올랐고 다우지수와 나스닥은 각기 4.6%와 6.2%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은행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시장을 압박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1.6%, 씨티그룹은 2.2%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미국 재무부의 씨티그룹 보통주 매각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는 분위기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