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인도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그리스 재정문제 우려 재부각, 미 의회의 건강 보험개혁안 표결 등의 우려로 하락했기 때문.
증시 전문가들은 22일 지난 주말 뉴욕증시를 끌어내린 일련의 변수들이 글로벌 유동성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뉴욕증시의 하락은 단기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성격이 강하고 이런 하락 요인들은 매도의 핑계를 제공한 것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미 금융산업 규제 실행에 대한 우려가 희석된 가운데 저금리로 유동성이 확보되었고 서울 외환시장도 안정적으로 흐르고 있기 때문.
따라서 외국인의 위험자산 선호도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우리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성이 저점에서 반등하고 저금리 기조가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최근의 저금리 기조 유지와 외환시장 안정은 외국인에게 힘을 실어주는 요인"이라며 "외국인 주식 순매수 기조는 이번 주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23일로 예정된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 방한과 관련, 국가신용등급 이슈도 주식시장 참가자들의 중요한 관심사다.
최근 국제 신평사들이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신용등급을 내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의 신용등급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
무디스는 이번 방문에서 경제 동향, 정책 방향, 재정 및 대외부문 건전성, 금융감독 및 규제, 대북 관계 등을 중점 점검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디스는 금번 방문 결과를 토대로 하반기 중 한국 신용등급을 발표할 예정이다.
참고로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은 지난 2007년 7월 투자 적격인 A2로 오른 이후 그 동안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물론 시기적으로 국가 신용등급의 증시 영향을 점검하기는 다소 이른 부분이 없지 않지만 상반기 중 MSCI 선진국시장 편입 재료가 놓여있고 최근 외국인도 대규모 순매수를 보이고 있어, 금주 방한하는 무디스의 동향을 그냥 외면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민 연구원은 "등급 하향조정 경고가 나오는 주요 선진국의 어려움까지 감안하면, 이번 방한 과정에서 한국이 기존 신용등급을 유지할 가능성만 부각되어도 시장은 이를 호재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