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미국의 경기확장세가 둔화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은 3/4분기까지는 단행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로이터가 70여명의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월간 경제전망조사에서 전문가들은 미국의 GDP가 금년 1/4분기중 연율 2.6%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4/4분기의 성장률 5.9%의 절반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미국의 GDP 성장률이 2010년 전체로는 2.9% 증가, 2009년의 2.4% 감소와 좋은 대조를 이룰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경제가 성장 속도는 다소 떨어진 상태에서 지속적 확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금년 1/4분기중 1.4%, 2010년 전체적으로는 1.3%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다.
또 내년에는 올해보다 물가상승세가 다소 빨라져 2011년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은 1.6%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포함시킨 물가의 경우 금년 1/4분기중 2.5%, 금년 전체적으로는 2.1% 인상될 것으로 점쳐졌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연방준비제도가 3/4분기가 끝날 때까지는 기준금리를 올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로이터 전망조사에 참여한 경제학자들은 그러나 현재 0%~0.25% 수준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가 4/4분기에는 0.75%(중간값)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다.
이들은 기준금리가 이후에도 비교적 완만한 상승흐름을 이어가며 2011년 중반에는 1.5%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증권-메릴린치의 북미 담당 수석 경제학자 에단 해리스는 "이번 경제전망의 핵심은 낮은 인플레이션"이라면서 "이는 FED로 하여금 성장에만 초점을 맞추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