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추가 재정긴축안 발표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유로화 상승 전망이 힘을 얻는 가운데 역외 원/달러 1개월물 NDF선물 환율도 하락했기 때문이다.
4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최승남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그리스 재정적자 해결 기대감으로 환율은 사흘째 하락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하지만 "1140원에 가까워질 수록 개입경계감도 커지고 오바마정부의 은행규제 의지 강조로 역외가 매수 우위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어 하락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박상철 과장은 "1140원 초중반대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이날 원/달러는 1139.00~1147.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3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45.00/1145.5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50.00/1150.50원에 비해 5.00/5.00원 내렸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1.05원을 감안하면, 현물환 기준으로 1144.20원으로 전날 현물환 종가 1146.50원 대비 2.30원 하락한 수준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그리스 정부의 추가 재정적자 감축안 의결과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감소규모 축소, 공급관리협회(ISM)의 2월 서비스업지수 예상치 상회 등이 호재로 작용해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장 후반 오바마 행정부가 은행규제와 의료개혁 추진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상승폭을 반납하고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그리스 정부의 추가 재정긴축안 발표에 유로화는 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그리스 정부의 세율인상과 공무원 급여삭감으로 48억유로 규모의 추가 긴축안을 발표한 것이 유로화 강세를 견인하는 모습이었다.
유로/달러는 1.3697달러로 전날의 1.3610달러에 비해 0.0087달러 상승했고, 달러/엔은 88.41엔으로 전날의 88.73엔보다 0.32엔 내렸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 1.3624~1.3757달러, 달러/엔은 87.90~89.26엔 선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