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일부 로비스트의 경우 이번 미국 의회의 청문회를 '트레드의 아들(Son of Tread)' 혹은 '트레드 제2탄(Tread Two)'으로 부르고 있다면서 이 같이 보도했다.
'트레드(TREAD)'는 지난 2000년 성문법화된 자동차리콜강화법(Transportation Recall Enhancement, Accountability and Documentation Act)을 일컫는다. 이 법은 미국 포드사의 익스플로러 SUV에 장착된 파이어스톤 타이어의 결함으로 차량 전복 및 인명 피해가 발생한 뒤 청문회를 거쳐 만들어진 법이다.
미국 하원은 23일(현지시간)부터 에너지소위에서 도요타 리콜 관련 청문회를 개최하고 그 다음 날인 24일에는 감독소위가 도요다 아키오 사장을 증인으로 세우면서 충문회를 연다. 상원 상무소위는 3월 2일에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로교통안전국과 도요타는 의원들로부터 과연 문제점을 언제부터 알게 되었으며, 그에 따른 조치는 어떻게 취했는지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업계 로비스트들은 이번 청문회가 '트레드' 보다 더 강력한 법안 성립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트레드'의 경우 자동차 업체들이 도로교통안전국에 분기별로 결함 문제나 소비자 항의 등의 자료를 보고하도록 되어 있다. 이 같은 보고 의무를 고의적으로 회피하거나 안전 문제로 중상이나 사망 사태가 발생할 경우 범죄행위로 간주한다.
이번 미국 의회 청문회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도로교통안정국의 예산이 증액될 수도 있고, 자동차회사의 보고 요건이 강화될 수도 있다. 또 더욱 강력한 안전기준이 부과될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