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국내 병원 중에서 삼성서울병원이 에너지사용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들의 경우 병원 건물의 단열 성능에 따라 에너지효율 차이가 크고, 건물외벽이 유리인 경우 특히 에너지 효율이 낮았다.
22일 지식경제부는 2009년 병원 에너지 사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서울소재 대형병원의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표] 에너지소비량 상위 10개 병원
우선 에너지 소비량 상위 10개 병원의 지난해 에너지사용량은 전년대비 7.9% 증가했고, 면적당에너지 사용량 평균(74.9kgoe/ m2)은 사업용 건물평균(35.6kgoe/ m2)의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에너지사용량 1위인 삼성서울병원은 면적당 및 환자 1인당 에너지사용량에서도 1위로 나타나, 냉난방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병원의 특성상 건물 단열성능에 따라 에너지효율이 크게 차이나고, 건물외벽을 유리로 마감한 경우 에너지 효율은 낮았다.
반면, 고효율 냉난방기기를 도입하고 주기적인 점검-보수, 전등소등 등의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고 있는 전북대학교 병원과 경북대학교병원이 에너지효율에서 우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정부는 올해부터 서울아산병원 등 대형 병원건물의 에너지 목표관리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노후된 건물은 에너지 정밀진단을 실시해 낭비요인을 시정토록 유도하는 등 냉난방 온도조절이 어려운 병원의 특성을 감안하면서도 에너지효율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지경부의 김성진 에너지절약정책과장은 "병원의 특성을 충분히 감안하면서, 열병합 발전설비, 폐열회수장치, 건물 단열 성능개선, 고너지효율의 조명등 개체사업 등의 ESCO사업을 발굴하고 홍보해 에너지 효율 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