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례신도시 상업지구의 완공 후 예상 모습]
[뉴스핌=채애리 기자] 이번 달 말 입주자모집공고가 예정된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물량이 총2400가구로 나타났다.
이번 사전예약물량은 모두 서울이라는 지역적 우선권을 안고 있기 때문에 청약 열기가 더욱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100% 서울시 송파구 관내에서 공급됨에 따라 지역우선공급 비율은 서울 지역주민 50%, 나머지 50%는 수도권 거주자들에게 기회가 돌아간다.
기존 서울 대규모 택지지구(66만㎡이상) 지역우선공급 비율이 100%였기 때문에 청약할 기회조차 없었던 경기, 인천 거주자들도 서울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셈이다.
따라서 서울 청약자들은 23일부터 시행되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개정안에 따라 당초보다 당첨 확률이 반으로 준 만큼 청약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보금자리 사전예약 '커트라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차 보금자리주택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서울 강남세곡(1202만~1920만원)과 서초우면(1200만~1556만원) 사전예약 후 평균 당첨 커트라인은 1498만원이었다. 이는 고양 원흥(700만~840만원), 하남 미사지구(50만~842만원)보다 월등히 높은 금액이다.
특히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은 강남세곡과 서초우면보다 개발 규모나 입지면에서 앞서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사전예약 물량 당첨커트라인을 1차 보금자리주택지구보다 높은 평균 1500만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강남세곡과 서초우면지구도 블록 및 주택형에 따라 당첨커트라인 금액이 당초 예상 점수보다 낮은 1200만원선에서도 당첨자가 나온바 위례신도시 역시 단지별 위치와 주택형을 잘 선택한다면 당첨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경기와 인천 청약자들은 지난 1차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수도권 청약자들이 서울 지역 청약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 기준이 될 만함 당첨커트라인은 없다.
다만 서울로 편입하려는 경기, 인천 대기 수요가 많은 만큼 당첨커트라인 역시 높을 것으로 보여 예상금액은 1600만~1700만원 선으로 예측된다.
경기 성남, 하남 거주 청약자들은 추후 위례신도시에서 경기 하남, 성남 지역 보금자리주택 또는 일반분양 물량 청약시 가장 높은 청약 확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우선공급으로 30% 배정 받는데다가 떨어져도 광역자치에서 20% 선공급에 청약할 수 있다. 또 다시 떨어지면 수도권 50% 배정 물량에도 청약할 수 있다.
신혼부부도 이번 개정안으로 청약 확률을 높였다. 특별공급 면적이 전용면적 60㎡(18평형)이하에서 85㎡(26평형)이하로 확대돼 청약 기회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또 이번 주택공급규칙 개정에 따라 우선공급과 특별공급이 통합되면서 비율이 조정된다. 이에 따라 공공주택은 변동이 없는 반면 민간주택에서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이 비율이 30%에서 10%로 줄었다.
그런 만큼 다소 불리해졌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청약이 가능한 면적 확대로 사실상 공급량이 많아질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당첨 확률도 높아진 셈이다.
게다가 이번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은 모두 85㎡이하 물량으로만 이뤄지기 때문에 수도권 신혼부부들의 당첨 확률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외에 신혼부부 특별공급 대상에 임신 중인 부부도 포함돼 청약 대상의 폭이 넓어졌다는 것도 신혼부부에게 강점이다.
반면 노부모 특별공급을 기대했던 청약자들은 다소 불리할 전망이다. 기존 우선공급비율 10%에서 특별공급으로 흡수되면서 비율이 5%로 줄었기 때문이다.
3자녀 특별공급은 기존 우선 5%, 특별 5%가 합쳐져 총 10%가 공급된다. 하지만 1차 보금자리주택 청약 시 특별공급에서 필요하지 않았던 청약저축 통장이 위례신도시부터 필요하게 돼 청약 가능 대상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청약 대상 폭이 넓어진다. 비율 변동은 없지만 소득요건이 현행 전년도 도시근로자 소득의 80%에서 100%로 상향 조정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1차 보금자리주택 당첨자 중 가장 많은 부적격자가 나온 공급유형은 생애최초 특별공급이다. 총 5가지 신청자격이 모두 해당돼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부적격자로 판명되면 일반 민간주택에는 청약이 가능하다. 하지만 보금자리주택 물량은 사전예약 신청을 할 수 없게 된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1차 보금자리주택 당첨자중 부적격 또는 당첨포기로 당첨이 취소된 사례가 속출했다”며, “사전예약 공급유형이나 자격이 복잡하기 때문에 사전예약에 앞서 청약하고자 하는 공급유형과 자격 및 자금조달 능력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청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