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시행 이후 펀드이동제를 통한 자금 이동은 총 5426건, 1003억4978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평균으로 286건, 52억원 가량의 펀드가 새로운 관리자를 찾아 움직인 셈이다.
은행에서 증권사로 옮기거나 증권사에서 증권사로 옮겨진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증권사에서 은행으로 가는 경우는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는 관측이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아직 더 지켜봐야하지만 증권사로의 펀드 이동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사실이고 은행권의 서비스 강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각 증권사들은 현재 펀드 이동제 시행 이후 자산관리 부문을 확대하고 펀드 상담 역량을 확충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자료: 한국예탁결제원
한편, 현재 대형사 중심으로 8개 증권사(대우증권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대신증권 동양종금증권 한국투자증권(한국금융지주) 신한금융투자)가 판매하는 공모형 국내주식 펀드 가운데 판매사를 바꿀 수 있는 펀드는 지난 19일 기준으로 1191개로 지난해말 687개보다 73.4% 급증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현재 각 증권사별로 펀드이동제와 관련한 광고 등을 대대적으로 확대하면서 효과를 보고 있다"며 "증권사로 이동이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