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한라건설은 1440억원 규모, 보통주 1036만주를 신규발행하는 형태로 유상증자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발행 신주의 20%(223만주)는 한라건설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하고 80%는 기존 주주에게 1주당 0.98의 비율로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토러스투자증권 이경자 애널리스트는 2011년 2조원 매출로 진입할 한라건설로서는 현재 4000억원에 불과한 자본의 추가확충의 필요성은 높았던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시총 2568억원으로 1440억원의 유상증자 금액은 단기 희석화 측면에서 부담"이라는 데에 공감하면서도 "향후 추가적인 증자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하기에 주가 충격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히려 중장기적으로는 기업의 가치 상승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 26.6%지분을 보유한 자회사 ‘만도’ 상장이 오는 5월 예정되어 있고, 현재 순자산가치 2600억원이나, 상장 후 약 4천억원까지 지분 가치 상승이 예상 △ 전년에 이어 올해에도 고성장세는 유지될 전망 △ 자본확충을 통해 연간 100억원의 이자비용 감축, 수주확대를 통한 영업가치 제고 등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단, 희석화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의 4만원에서 3만2000원으로 하향하고 Strong BUY의견에서 BUY의견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