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재정적자 문제와 함께 미국의 주간 고용지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증시가 급락하고 환율이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공포 분위기 속에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지고 있다.
5일 오전장 초반 국고채 3년 9-4호는 4.20%로 전날보다 6bp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고채 5년물 9-3호는 4.79%로 5bp 내렸다.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10.07로 19틱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1117계약을, 은행과 투신은 2230계약과 36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증권은 4395계약의 순매수로 대응중이다.
이날 장초반 움직임은 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와 미국 경제의 불안한 흐름에 영향을 받고 있다.
밤사이 미국에서는 고용지표부진과 유로존의 크레딧리스크 부각으로 국채수익률이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 영향으로 국내 금융시장에도 불안감이 확산되며 주가 지수가 폭락하고 채권가격이 상승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장초반 매도에 나섰지만 영향은 미미하다.
다만 다음주 월요일 예정된 국고 5년 입찰에 대한 매도헷지 수요가 출회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추가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일단 외국인들이 차익실현매물을 내놓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방향은 알수 없다"며 "분위기상 단기물의 강세가 중장기물로 넘어가는 모양새라 숏커버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이미 숏커버가 한번 나왔다"며 "이제 지표물들이 살아나고 있다"고 기대를 표했다.
이어 "다음주 입찰로 9-3호가 별로 였는데 좀 살아나고 있다"며 "플래트닝시도도 해볼만 하다"고 덧붙였다.
투신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대외불안에 따른 안전자산선호 심리 강화로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식시장의 조정이 예상되는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환율상승이 부정적이긴 하지만 최근 환율보다는 주식시장에 더 민감했다"며 "박스권하단이라 여기서 더 갈지는 모르겠지만 최근에 많이 늘었던 선물미결제를 보면 매도세력도 꽤있을것 같은데 그쪽에서 손절이 나오면 시세는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선물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국채금리가 큰폭 반락함에 따라, 금일 국채선물도 110.0p선을 상향돌파하는 강세 시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최근 유지되고 있던 레인지 상단 돌파에 따른 경계매물과 다음주 국고5년물 입찰에 따른 매도헷지 수요가 장중 동반출회될 수 있다"며 "반등세도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