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은 1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4분기에 스마트폰은 전 세계 판매 규모가 사상 최대인 5300만대로 무려 30% 이상 급증했지만 올해는 수많은 공급업체들이 뛰어들면서 엄청난 경쟁시장(ultra-competitive market)"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A는 "이 같은 치열한 각축전은 불가피하게 가격 인하를 유도해 소비자들에게는 호재이지만 공급업체들은 이윤마진 감소세로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SA는 세계 2위 및 3위 공급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마트폰 공급을 급격히 늘릴 예정이며 중국 화웨이와 미국 델 등의 업체도 공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보고서는 이어 "올해는 애플과 리서치인모션(RIM)과 같이 기기와 서비스를 단단하게 묶어 제공하는 업체들이 승리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4/4분기 업체별 동향을 보면 애플과 RIM보다 더 많은 종류의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는 핀란드 노키아가 총 2080만대를 판매하면서 전년대비 38%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RIM의 분기 판매량은 1070만대로 870만대를 기록한 애플을 여전히 앞선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2009년 한해 동안 스마트폰 판매량은 모두 1억 7380만대로 2008년의 1억 5110만대보다 15% 증가했다.
노키아의 이 시장 점유율은 39%를 기록해 지난 2008년의 40%에서 약간 줄어들었다. RIM의 점유율이 19.8%로 1년 전의 15.5%보다 크게 증가했고 애플의 점유율은 14.4%로 역시 9.1% 수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기타 공급업체들의 비중은 모두 합쳐 26.7%로 2008년의 35.4%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