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유럽이나 일본에 비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기 때문으로, 만약 이번 주말 나오는 고용보고서 결과가 예상보다 강력할 경우 달러화 강세에는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고용시장의 개선 여부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여부에도 관건이다.
이 가운데 씨티그룹의 기술적분석가들은 지난 주말 1.39달러 선을 무너뜨린 유로/달러가 이번주에는 1.36달러 선까지 하락할 여지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 보도했다.
달러/엔의 경우 89.75엔~92엔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고 BNP파리바의 외환전략가는 전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도쿄 외환시장 전문가들의 주간 달러/엔 예상 매매범위가 88~92엔 수준이었다면서, 세계적인 주가 하락세로 인해 엔화가 소폭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가 많았다고 전했다.
웰스파고의 외환전략가는 "외환시장의 관심은 각국 거시지표가 어떤 식으로 전개되느냐에 집중될 것"이라면서, "지표가 강하게 나오면 향후 금리 전망에 영향을 주게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1월 고용시장은 전월대비 일자리 수가 보합 내지 소폭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동안 달러화 강세를 촉발한 유로존의 재정 위기 문제도 계속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스의 우려는 포르투갈을 넘어 스페인으로까지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특히 유로화 약세의 주된 배경이다.
그 외에 주말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회담에도 관심이 간다. 중국이 빠질 것으로 보이는 이번 회담에서는 환율 의제가 다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주된 의제가 되기는 힘들 것이란 의견이 우세하다.
지난 주말 유로/달러는 1센트 이상 급락하면서 1.3863달러 선으로 추락했고, 달러/엔은 89엔 후반대에서 90엔 초반선으로 올라섰다. 달러화지수는 79.339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