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진창환 애널리스트는 29일 SK텔레콤에 대해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 13조원을 제시했다"며 "이는 지난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매출성장률이 2007년의 6%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SKT 경영진은 올해 13조원의 매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무선인터넷과 B2B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진 애널리스트는 "SKT는 올해 15종의 20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보급할 계획"이라며 "스마트폰의 보급을 위해서는 와이파이에 대한 투자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에서는 와이파이 투자비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지난해 수준의 capex(미래의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지출된 비용)를 제시한 것을 감안하면 이는 과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4분기 실적
SK텔레콤은 매출 3조 1,001억원 (YoY +3.1%), 영업이익 4,431억원 (YoY -5.5%), EBITDA 1조 951억원 (YoY
+3.4%), 순이익 2,442억원 (YoY -26.87%)의 4분기 실적을 발표하였다.
큰 폭의 요금 인하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정액요금제 비중 확대와 로밍서비스 매출 증가 등으로 매출 증가세가 유지되었다.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적었던 것은 고가의 스마트폰 판매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전용선 부문의 감가상각비 때문이다.
- 매출 13조원, capex 1.75조원의 guidance 제시
SK텔레콤은 2010년 경영목표로 매출 13조원을 제시하였다.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매출성장률은 2007년의
6%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다소 높은 수준의 목표로 볼 수 있다.
SKT 경영진은 13조원의 매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 무선인터넷과 B2B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ARPU는 평균보다 20%~30%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SKT는 2010년에 15종, 20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보급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의 보급을 위해서는 와이파이에 대한 투자가 불가피하다.
시장에서는 와이파이 투자비용이 크게 늘어날 것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2009년 수준의 capex를 제시한 것을 감안하면 이는 과다한 것으로 판단된다.
-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220,000원 유지
마케팅 경쟁 완화로 수익성을 지키면서, 무선인터넷과 B2B 부문의 강화로 매출 성장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KT에 비해서 유선 네트워크에 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시장의 우려는 과다한 것으로 판단되며, 여전히 크게 확대된 KOSPI와의 valuation 차이를 감안해서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220,000원을 유지한다. 적정주가는 2010년 예상 P/E 11.5배, EV/EBITDA 4.9배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