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류 변화는 이미 지난 주 인텔(Intel)의 실적 발표 때부터 시작됐다. 같은 변화 조짐이 이번주에는 IBM과 골드만삭스의 실적 발표 때도 등장했다.
21일자 미국 금융매체인 배런스(Barron's Online)는 실적 호재에 시장의 부정적인 반응은 약세 신호로 간주된다면서, 과연 이것이 단순히 강세장의 일시적인 조정인지 아니면 투자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리던 본격적인 조정국면의 개시인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먼저 지난 해 여름부터 매월 하순에는 일시 주가가 바닥을 기록했다는 점에서는 강세 속의 일시 조정에 한 표를 줄 수 있고, 이번에도 강세론자들은 주가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기업 실적발표 시즌에 등장한 기술적인 조정 신호라는 점에서, 그리고 최근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기류가 포착되었다는 점에서 이번에는 저가 매수세력이 형성될 것이라고 예상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최근 주식과 고수익채권 등 이른바 위험자산시장은 타격을 입었고, 주식시장 내에서도 첨단기술주가 좀 더 큰 매도 압력에 직면했다. 반대로 재무증권과 미국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금융시장 내에서 점차 '위험 회피' 조짐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차트상으로 보자면 S&P500 지수는 지난 해 7월 바닥으로부터 그린 상승 추세선 아래로 떨어졌다. 목요일 장중에는 차트상으로 중요한 지지선인 50일 이동평균선 및 1115~1118 범위도 뚫고 내려섰다.
기술적으로 중요한 지지선은 먼저 11월~12얼 거래가 집중된 구간의 하단선인 1085포인트이며, 만약 이 선이 무너진다면 다음 지지선은 10월에 기록한 조정국면의 바닥인 1030선으로 보인다고 배런스는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