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은행규제 발표로 안전통화 선호가 강화된 가운데 중국의 유동성 규제도 달러 상승을 부추기기 때문이다.
역외 원/달러 1개월물 NDF가 5.50원 이상 상승, 현물환 기준으로 10.90원 급등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도 큰 폭으로 올라 1150.00원 상향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22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김종근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에서 11원 가까이 상승한 영향으로 1140원 후반 레벨에서 개장해 1150원 상향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은행 규제 방안 발표로 안전통화 선호현상이 강화된 데다 중국의 유동성 규제 역시 달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이명계 차장은 "1150원 상승돌파 시도가 있을 것"이라며 "이날 원/달러는 1140.00~1153.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21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48.00/1149.5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 1142.00/1144.00원에 비해 6.00/5.50원 상승했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0.75원을 감안하면, 현물환 기준으로 1148.00원으로 전날 현물환 종가 1137.10원 대비 10.90원 상승한 수준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은행규제 방안 발표에 급락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은행규제 방안 발표가 은행주를 일제히 끌어내리며 전날 뉴욕증시 급락을 주도했다.
상업은행의 자기거래를 제한할 것이라는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으로 월가 금융회사들의 수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촉발되고, 기대에 못미치는 고용지표와 제조업지표와 중국 긴축 가능성 고조 등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분위기였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대형은행 규제 발언이 안전통화에 대한 수요를 높여 엔화가 상승했다. 최근 급락세를 나타낸 유로화는 소폭 하락하는 약세를 이어갔다.
간밤 유로/달러는 1.4094달러로 전날의 1.4102달러에 비해 0.0008달러 하락했고, 달러/엔은 90.40엔으로 전날 91.23엔보다 0.83엔 내렸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1.4040~1.4140달러, 달러/엔은 90.00~91.00엔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