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는 8일 오전 기자들에게 "환율은 안정적인 것이 바람직하며 급격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정부 당국은 기본적으로 환율 수준에 대해서는 언급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간 나오토 신임 재무상이 달러/엔 환율 수준에 대해 언급한 것을 겨냥한 비판성 발언이라 주목된다.
간 신임 재무상은 전날 취임 기자회견에서 "재계에서는 달러/엔 환율이 90엔대 중반이 적절하다고 보는 견해가 많은데, 나는 엔화가 좀 더 약세를 보이는 방향으로 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그는 "엔화를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일본은행(BOJ)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간 신임 재무상의 발언이 엔화 강세를 용인할 것임을 시사했던 후지이 전 재무상과는 달리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그의 이 같은 발언과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관측에 따라 달러/엔은 93엔 중반선까지 급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