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금년 한해 상승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상승세는 강하지 않았다.
다우지수는 0.03%, 3.10 포인트 상승한 10548.51로 마감됐다. 또 S&P 500 지수는 0.02%, 0.22 포인트 오른 1126.42, 나스닥은 0.13%, 2.88 포인트 상승한 2291.28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 중서부지역의 경제 동향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되는 12월 시카고 구매관리지수(PMI)가 거의 4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발표를 호재로 받아들였다.
반면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강화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낸 것은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투자자들은 최근 값싼 달러를 빌려 주식에 투자해왔다.
연초 대비 주가가 59%나 뛰어오른 마이크로소프트는 1.37% 떨어지며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를 압박했다. 올해 들어 주가가 40% 상승한 오러클도 0.32% 내리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에서 상승세가 가장 돋보인 업종은 반도체였다. 카우프만 브라스사가 반도체회사 마벨 테크놀러지 그룹과 엔비디아의 투자등급을 ‘매입’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반도체업계의 주가는 상승했다. 마벨사는 2.81%, 엔비디아는 3.61% 각각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46% 상승했다.
볼티모어 소재 스타이플 니컬러스 캐피털 마켓의 매니징 디렉터 에인젤 마타는 "지난 2주간 증시는 아주 멋진 상승세를 보였다. 때문에 나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아마도 현재의 주가에 반영됐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사람들이 한해가 마감되는 지금 일부 수익을 현금화 한다고 해서 놀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나스닥빌딩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서 의심스런 패키지가 발견되며 나스닥빌딩에 일시 소개 명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그러나 수사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으며 나스닥거래는 지장을 받지 않았다.
이날 발표된 12월 시카고 구매자관리지수(PMI)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60.0을 기록했다. 이는 2006년 1월 이후 최고치로 미국의 경제회복 기대감을 더욱 확산시킬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의 전문가 예상치는 55.0이었으며 11월 지수는 56.1이었다. PMI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에 미달하면 경기위축, 넘어서면 경기팽창으로 해석한다.
뉴욕증시는 신정인 1월 1일(금요일) 휴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