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타이어는 전날보다 615원(12.67%) 내린 4240원에 마감했다.
금호산업과 금호석유 역시 각각 6.76%, 13.19% 급락한 9790원, 2만20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나항공 또한 5.66% 내린 3915원이며 대한통운도 6.45% 하락한 5만3700원이었다.
대우건설만이 약보합인 1만2750원을 기록했다.
이날 금호그룹주의 동반 약세는 대우건설 매각이 불투명하고, 이로인해 그룹의 유동성 문제가 다시 불거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오후들어 증권사 딜링룸을 중심으로 금호그룹주의 매매금지 지시가 내려지고 있다는 루머가 메신저를 타고 떠돌았다.
실제 기관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금호그룹주에 매도세가 몰렸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투신권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이 금호석유, 금호타이어, 금호산업을 대량 매도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이달 임직원들에 대한 임금 지급을 내년 초로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연말 협력업체 결제대금과 차입금 상환 등 각종 운영자금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현금 운용이 원활치 못하다는 게 이유다.












